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소아 당뇨 환우들을 위한 ‘호남 소담소당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담소당’은 소박하게 웃는 작은 미소의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들의 행복을 의미한디. 학생들의 작은 미소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주 시그니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약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의료분과, 간호분과, 치과분과, 영양분과, 사회복지분과 선생님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혈당 측정, 인슐린 투여, 저혈당 관리, 건강한 식단 관리 등 실생활에서의 혈당 관리 요령을 배웠다.
또한 스포츠 활동, 원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아 당뇨 환우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당뇨병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소아들이 작은 미소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