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비에 천연물 약(藥) '신바로' 시너지 모색
대원제약, GC녹십자와 양수도 계약···골관절염 치료제 소유권 확보
2024.10.15 17:22 댓글쓰기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 의약품 '신바로정(신바로)'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지난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슬, 방풍, 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돼 있다.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간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마케팅 및 유통과 판매를 담당해왔으며 코프로모션 1년여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신바로 처방액은 162억 원이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유비스트 기준 작년 펠루비 처방액은 475억 원 수준이다.


대원제약은 펠루비를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신바로에 적용,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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