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명지병원 진료협력센터(센터장 정태융) 주관으로 장기화된 의료대란 속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진료협력 체계를 강화 등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1부 세미나와 2부 간담회 및 리셉션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김진구 병원장, 정태융 진료협력센터장과 20여개 협력 의료기관장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감염내과 조동호 교수가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중요성을, 호흡기내과 김샛별 교수가 연명의료결정법의 법적 절차와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왕준 이사장은 '2025년 한국의료 어떻게 될 것인가? 의료대란 이후 향방'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현재와 미래,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2부 간담회에서는 명지병원 의료진과 협력 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 전원 시스템 및 진료협력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환자 치료 연속성을 보장하고 효율적인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구 병원장은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며 지역사회 안녕과 환자들 건강을 지키는 데 협력 병원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는 한해였다"면서 "명지병원과 지역병원들이 구축한 진료협력체계는 어느 지역보다도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