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는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미래형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는 약 5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착공해 2027년 5월 완공하는 게 차의과대 목표다.
대형 강의실과 최첨단 연구소·연구실,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피트니스, 북카페, 자연 친화적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된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9917㎡ 규모다.
차의과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면서 대학 외연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포천시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미래형 캠퍼스로 전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차원태 차의과대 총장은 "전 세계 바이오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유일 의전원을 통해 제약, 바이오, 공학까지 두루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장학금 혜택과 해외 연수 등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의과대는 LA차병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임상 실습 기회, 의사과학자 지원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