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운영하는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 2층 기린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전북대학교 의학과 오재용 학생(본과 1학년)과 가톨릭대학교 의학과 안서인 학생(본과 1학년)이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두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초 및 임상연구 ▲SCI 논문 작성 등 의학 연구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초지식을 다양하게 배웠다.
아울러 임상 진료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 등을 통해 미래 연구 임상의사로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오재용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초의학과 임상 연구를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SCI 논문 작성법을 배우고 연구에 대한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서인 학생은 “다양한 연구와 진료 현장을 체험하면서 임상과 연구의 융합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노벨상 프로그램은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교육 과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료생을 모집, 선발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용철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기초의학 연구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의학도들이 참여해 미래 명의(名醫)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