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진 대한응급의학회 수련이사(고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가 최근 필수의료 관련 현황 발표 자리에서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인한 응급의학과 교수들의 업무 과중 실태를 '교지던트'라는 신조어에 비유하며 답답함을 피력. 김 이사는 "의정사태 이후 전공의들이 떠난 빈자리를 교수들이 채우면서 24시간 365일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장에서는 무늬만 교수일 뿐 실제로는 전공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는 '교수+레지던트', 즉 '교지던트'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
학회 측이 실시한 전문의 총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과 번아웃이 심화되면서 대학병원 교수직 이탈이 심화되는 양상.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중증 응급환자를 담당하는 수련병원 교수들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으며,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
김 이사는 "응급의료 최전선을 지키는 수련병원 교수와 지도전문의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한계 상황"이라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 마련과 함께 붕괴 직전인 수련병원 인력에 대한 과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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