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전담전문의 주도 진료가 당뇨병 입원환자 혈당 변동성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효과를 임상 생리지표로 평가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신아름 교수(제1저자)를 비롯해 이수현 교수, 김재웅 연구원 등이 참여했으며 경태영 입원의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JCM(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mpact Factor 2.9)에 금년 1월 6일 정식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만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비교군은 입원전담전문의 진료군과 기존 임상과 중심 진료군으로 구성됐으며, 입원 기간 혈당은 하루 4회 측정됐다. 분석 지표는 평균 혈당과 혈당 변동성(Coefficient of Variation·CV) 등이 포함됐다.
초기 모집단은 4976명이었으며 당화혈색소(HbA1c) 누락, 혈당 측정 기준 미충족,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산출 불가 등 조건을 적용한 후 1149명이 최종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두 군 간 기저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성향점수매칭(1:1)이 시행돼 입원전담전문의군과 임상과군 각각 441명씩 배정됐다.
입원전담전문의 진료군에서 혈당 변동성 '지속적 감소'
연구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진료군은 임상과 진료군보다 응급실 입원, 중환자실 치료 후 전동, 기저 질환 부담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 비율이 더 많았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환자군은 혈당 조절이 어렵다는 점에서 불리한 임상 조건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 양상을 비교한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진료군에서 재원 기간 혈당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됐으며 임상과 진료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2).

반면 평균 혈당 수치 자체 차이는 제한적이었으며 연구팀은 변동성 개선이 혈당 조절의 질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HbA1c 수준에 따른 분석에서 임상과 진료군은 고위험군에서 혈당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유지된 반면, 입원전담전문의 진료군은 HbA1c가 높은 환자에서도 변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는 혈당 관리 질적 측면에서 입원전담전문의 모델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입원전담전문의가 병동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치료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체계가 혈당 안정성 개선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혈당 변동성이라는 임상 생리지표를 활용함으로써 환자 치료 질(質) 측면에서 제도 효용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기관 분석을 통해 외적 타당성을 강화하고 저혈당 발생 등 안전성 지표, 재입원율 및 사망률과 같은 장기 예후를 포함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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