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통합의대 급물살…순천대 학생 재투표 '찬성'
작년 말 부결됐지만 과반 넘겨…"의대 100명 이상 배정·500병상 병원 2개 설립"
2026.01.20 04:57 댓글쓰기



순천대학교 전경 / 사진출처 연합뉴스 

정원 100명 이상 배정을 목표로 한 '전남 통합의대' 설립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순천대는 지난해 말 목포대와의 대학 통합 투표에서 '부결' 결과를 받아든 이후 재투표를 실시, 과반 찬성표를 얻었다. 


지난해 12월 23일 교원, 직원, 학생 등 구성원 그룹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에서 순천대 학생들은 60.99%가 투표해 과반인 60.68%가 반대한 바 있다. 


이에 순천대는 구성원 세 직역 모두가 과반 찬성해야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간주해 최종적으로 '반대'로 판정했고, 목포대는 세 직역 모두에서 과반 이상 찬성률을 기록해 두 학교 입장이 엇갈렸다.  


그러나 이달 16일 순천대 학생과 대학원생 총 6328명을 대상으로 한 재투표 결과, 49.4%가 투표에 참여해 50.3%인 1574명이 찬성했다. 반대표는 49.7%(1553명)를 기록,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숙고 끝에 대학 통합이라는 변화의 길을 선택하며 미래를 향한 뜻을 보여준 학생 여러분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전남권 의대 유치라는 지역민의 숙원을 이뤄내고 우리 대학이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모인 것"이라며 "투표 과정의 우려와 반대도 소중한 의견인 만큼, 충분한 설명과 투명한 소통으로 상생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양 대학은 오는 2027년 통합·개교를 목표로 이달 내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행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승인은 내달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초 전남 지역 국립의대 설립의 핵심 전제조건은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 통합이었다. 


현재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결과 등을 토대로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 중인 가운데, 양 대학은 의대 정원 확보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전남도는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국립의대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학 구성원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며 "이번 투표로 통합대 출범과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별개로 전남 의대 신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통합대를 기반으로 국립의대가 신설되고 동부(순천)·서부(목포)권에 각각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이 들어서면 지역 간 의료격차가 해소되고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공공의료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도민들 염원이자 지역 발전 핵심 동력이 될 통합대와 국립의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  

100 ' ' . 


19 '' , . 


12 23 , , 60.99% 60.68% . 


'' , .  


16 6328 , 49.4% 50.3% 1574 . 49.7%(1553) , . 


. " " .


" " " , " . 


2027 . . 



2027 , . 



" " " " . 


' ' . 


" ()() 500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어이상실 01.20 15:21
    광주 전남 통합인데 무슨 의대를?

    ㅋㅋㅋㅋㅋ
  • 상업성 01.20 08:25
    인구 30만도 안되는 도시에 500병상이라...  사업이 잘 될지 모르겠읍니다.  의대정원 100명인 대학을 세운다...  병상도 다 못채우는 병원에서 실습이 될지... 전국에 메뚜기 처럼 뛰면서 교육 받아야겠네.  졸업을 한들 지역에서는 취업도 어려울텐데 말이죠.    선의만 있고 상업적 검토는 안된 표사기 계획으로 보입니다.  진정 지역 발전을 원한다면 대학 정원 장사 (대학 이사회, 선출직 공무원들, 대학주변 땅주인들) 들한테 돈 퍼주지 말고 전남대 협력병원을 규모있게 지어서 발전시키고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그렇게 병원사업이 정착될고 나서 (실습병원이 눈에 보이고 나서) 의대를 설립해서 전남대에서 분리하면 됩니다.  대학정원을 먼저 논하는 사람들은 다 정원장사꾼이지 지역경제에 대한 생각은 부족해보입니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