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 병상 ‘씽크’ 10만개 확대·年 3000억”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선포…“병원-지역-가정 잇는 플랫폼 구축”
2026.02.23 11:38 댓글쓰기

“대웅제약은 올해를 기점으로 병원과 지역사회, 가정을 하나로 잇는 24시간 전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다. 올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병상을 10만 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 본부장은 23일 오전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및 서비스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웅제약이 2026년을 기점으로 병원과 지역사회, 가정을 하나로 잇는 ‘24시간 전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올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을 10만 병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연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의료진 24시간 깨어있는 눈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 본부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환자 상태 확인은 전적으로 의료진헌신과 육체적 노동에 의존해야 했으며, 필연적으로 간헐적인 확인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똈다.


그러면서 “씽크는 의료진이 환자를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24시간 깨어있는 눈이 되어 환자의 곁을 지킨다”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환자의 생명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씽크 도입 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박 본부장은 구체적인 사례로 심정지 위기 환자와 낙상 사고 예방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씽크가 미세한 전조 증상 알람을 울려 의료진이 단 4분에 불과한 심정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환자를 살려낸 사례가 보고됐다. 


또한 79세 고령 환자가 병원 복도 이동 중 넘어졌을 때, 시스템이 즉시 낙상을 감지해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파트너사와 연합 전선 구축AI 플랫폼 ‘올 뉴 씽크’ 진화


대웅제약은 기존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단계 진화시킨 ‘올 뉴 씽크(All New Sync)’를 통해 통합 AI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했다.


기존 협력사인 ▲씨어스테크놀로지(웨어러블 심전도) ▲아이쿱(만성질환 관리) ▲스카이랩스(반지형 혈압계)에 이어 ▲퍼즐에이아이(음성인식 의무기록)가 새롭게 합류했다. 


박 본부장은 “실시간 생체 데이터와 진료기록까지 결합된 통합AI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방대한 양질의 생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로 분석하는 역량이야말로 대웅제약 미래 경쟁력이자 대한민국 헬스케어 혁신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권역별 책임 의료기관 대상 AI 진료 시스템 도입, 전공의 수련 환경 혁신 사업 등에서 대웅제약의 솔루션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진료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구체적으로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와 연동해 가정 내에서도 전문적인 케어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본부장은 “집에서 홀로 쓰러져도 아무도 모르는 비극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든든한 디지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기능도 강조했다.


종합·전문·지역병원 구축 속도…24시간 시스템 정착 목표


대웅제약은 씽크 출시 이후 인천백병원, 나은병원, 동탄시티병원, 김포우리병원, 평택성모병원, 좋은선린병원, 남양주한양병원, 센트럴병원, 연세새로운병원 등 지역 주요 병원에 스마트 의료환경을 구축해 왔다.


씽크를 도입한 의료진은 병실 출입 없이도 주요 생체신호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을 낮추면서 환자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종합병원뿐 아니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환자 이동성과 안전 관리가 중요한 ‘특화 병원’으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씽크가 중환자실은 물론 일반병동, 재활병동, 응급실 등 다양한 의료현장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는 범용성과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이날 대웅제약은 2026년까지 달성할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천명했다.


구체적으로 ‘씽크’ 도입 10만 병상 이상 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연간 매출 3000억원 달성, 퇴원 환자를 포함한 24시간 전 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정착 등이다.


박 본부장은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완성은 결국 의료현장에 있다”며 “기업과 의료진, 그리고 환자 모두가 ‘윈-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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