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북미 수의진단 시장 노크…신제품 전시
WVC 2026서 C1·C10·H6·U3 등 6종 공개
2026.02.26 15:15 댓글쓰기

바이오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기업 바이오노트가 미국법인 ‘바이오노트 USA’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미국 현지 법인 바이오노트 USA를 통해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라스베가스 수의학 컨퍼런스(WVC)’에 참가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WVC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표 수의학 행사로, 올해도 같은 기간 현지에서 진행됐다.


WVC는 수의사·수의테크니션·업계 관계자가 대거 모여 최신 임상·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업계에서는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6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급 전시·교육 행사로 평가한다.


단독 브랜드 부스 운영…‘원내 진단’ 제품군 전면 배치


바이오노트는 이번 행사에서 대형 단독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생화학 진단 제품 ‘Vcheck C1, Vcheck C10’ ▲고성능 혈액 분석기 ‘Vcheck H6’ ▲요검사 장비 ‘Vcheck U3’ ▲화학발광 면역분석 장비 ‘Vcheck i10, Vcheck i20’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는 제품 실물 전시와 함께 라이브 데모를 진행해 정밀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고, 기존 고객 미팅과 네트워크 강화 활동도 병행했다. 


전시 기간 확보한 콘텐츠를 SNS 실시간 마케팅으로 연계해, 전시회 종료 이후 영업 활동까지 이어갈 ‘세일즈 동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노트가 내세운 키워드는 ‘원내 진단(In-clinic diagnostics)’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기존 강점인 면역진단을 넘어 생화학·혈액·소변진단·분자진단 등으로 동물진단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외부 위탁검사(Reference Lab)에 의존하던 미국 동물병원의 진단 시스템을 원내 진단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 북미 시장은 동물병원에서 해결하는 인하우스(원내) 검사와 대형 사업자가 운영하는 레퍼런스랩(위탁 검사)이 병존하는 구조다. 레퍼런스랩 역시 ‘Reference Lab’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검사 메뉴·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북미는 글로벌 동물진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들은 북미 비중을 약 38%대(2024년)~47%대(2025년)로 추정하며, 지역 내 진단 인프라와 기술 채택 속도가 성장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수의 시장 핵심인 대형 법인병원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가격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북미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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