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2026 장학증서 ‘403명’ 수여
年 30억원 장학사업 시행…1973년 이종근 회장 사재로 재단 설립
2026.03.03 10:33 댓글쓰기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최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설립 이후 53년간 총 1만 926명에게 761억원을 지원하는 등 국내 제약기업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신규 선발된 110명을 포함해 국내·외 장학생 403명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하고, 학술사업 등 포함 공익사업에 연간 약 30억원 규모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선발 장학생 가운데 168명에게는 총 11억원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이 지원된다.


학자금 장학생 98명(국내 57명, 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재단은 고촌학사 입주를 통해 장학생들이 연간 800만원 이상의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전체 지원 규모를 환산하면 연간 약 19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 등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해 마련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청년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조성됐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 밀집 지역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문경(숙명여대) 학생은 “미래를 위해 적극 지원해 주신 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이 꿈을 향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 만큼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훗날 누군가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재단의 사명”이라며 “장학생들이 전문 지식과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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