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업계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도내 중소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인증 기준이 강화되고 임상·비임상 시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지원 대상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이다. 충북도는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인허가, 해외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현재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의약·의료기기 분야 6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당 최대 1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핵심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업화와 규제 대응 지원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GMP 기준 시설에서 임상 또는 비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하고, ‘안전성·유효성 시험비용 지원사업’으로 식약처 GLP 인증기관 비임상 시험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인증·인허가 지원은 사전 진단부터 시험평가, 기술지도, 인증 획득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중소 바이오기업의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지원도 병행해 ‘2026 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와 ‘동남아시아 CPHI 2026’ 참가를 지원, 아시아 및 신흥시장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경북도는 바이오산업 포함 대학 중심 생태계 조성에 재정을 투입한다.
도는 경북 인공지능(AI) 중점대학,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 컨소시엄 등 ‘3트랙 5개교’를 선정했다. 이들 대학에 올해부터 4년간 최대 600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 컨소시엄에는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학은 지역·대학·기업이 연결되는 바이오 벨트와 정주 생태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분야별로는 대구가톨릭대가 의료·제약 중심의 레드(RED) 바이오, 경일대가 농산업·식품 중심의 그린(GREEN) 바이오, 대구대가 환경·에너지 중심의 화이트(WHITE) 바이오를 각각 맡는다.
전주시는 바이오산업 도약의 기반이 되는 연구 인프라 현장 점검과 정책 소통에 무게를 실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전북대학교와 전북대병원에 구축된 바이오 분야 핵심 연구·지원 시설을 차례로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북대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전북대 혁신의료기기 비임상센터, 전북대병원 등을 방문해 전주시 바이오산업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개발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를 정책에 반영한단 계획이다.
전주시는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병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산·학·연·병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결합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지자체별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보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및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지역 주도 바이오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기업 유치 및 기술 사업화,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구 기관과 기업, 병원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생태계가 필수적”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 지원을 통해 전주 핵심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반 닦는 바이오 지자체 '배곧·송도·오송'…고도화 경쟁 본격화
이미 바이오 집적 기반이 형성된 지역들이 한 단계 높은 경쟁에 들어간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시흥 배곧은 경기경제자유구역 내에서 바이오·의료 연구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시흥시 배곧지구를 바이오·의료 연구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시흥시는 서울대병원·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의료·바이오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특히 800병상 규모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특화단지 핵심 시설로 규정하고, 기업·연구소를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와 AI 기반 정밀의료 실증 기능을 맡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제약사 종근당도 합류한다. 종근당은 시흥 배곧지구(연구3-1용지) 약 7만9791㎡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 중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조2000억원 규모다.
연구시설·연구지원센터·실증시설 등을 갖춰 신약개발과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 연구를 수행하는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인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지만, 최근에는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연구개발과 글로벌 협력 강화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은 2026년 연내 116만리터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30년경 214만리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천시는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와의 협력까지 추진하며 송도를 ‘아시아 케임브리지 사이언스파크’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연구·투자·행정이 결합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오송 역시 기존 바이오 기반 위에 창업·융합 연구 기능을 더하는 쪽으로 진화 중이다. 지난달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의 핵심 거점이 될 ‘카이스트 바이오 스퀘어’를 개소했다.
이 공간은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AI·물리·기계 등을 결합한 융합 연구·교육 플랫폼으로 서울대병원·충북대·충북대병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바이오 스퀘어는 국가 바이오 전략과 중장기 국정과제 일환”이라며 “KAIST 역량을 총결집해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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