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수파립 연구 결과, AACR 2026 ‘포스터’ 선정
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소세포폐암 내용, 범암질환 적용 신약 기대”
2026.03.18 10:58 댓글쓰기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서로 다른 두 난치암 적응증에서 연구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범암종 치료제 후보로서의 잠재력을 부각시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합성치사 기반 이중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소세포폐암 및 췌장암 전임상 연구 2건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포스터 발표 과제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AACR 2026은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린다. 관련 초록도 AACR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신약 후보물질이 두 개 이상 암종 연구 결과로 같은 학회 발표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드물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연구 확장을 넘어 경쟁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특히 네수파립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세포폐암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 AACR 발표서 해당 암종의 비임상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초록에 따르면 네수파립은 소세포폐암 세포실험에서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보다 최대 133배, 현재 치료에 활용되는 이리노테칸보다 약 25배 강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동물실험 결과도 주목된다. 소세포폐암 이종이식 모델에서 네수파립은 66.5% 종양 억제율을 기록해 올라파립 36%, 이리노테칸 42.9%보다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회사 측은 네수파립의 이런 효과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 작용 기전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기전 연구에서는 암 발생과 전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Wnt 및 Hippo 신호전달 경로를 함께 차단하는 점이 소세포폐암에서 항암 효능과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췌장암 분야에서도 네수파립 차별성이 부각됐다.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췌장암과 관련 이번 AACR에 채택된 연구는 네수파립이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BRCA 변이 의존성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BRCA 변이가 없는 췌장암 세포실험에서 네수파립을 1차 표준치료제인 젬아브락센(젬시타빈·나브파클리탁셀)과 병용했을 때 젬아브락센 단독 처리군보다 살아남은 암세포 수가 70% 이상 줄었다.


이종이식 동물모델에서도 병용 효과는 뚜렷했다.


네수파립과 젬아브락센을 함께 투여한 군에서는 종양 크기가 79% 감소, 젬아브락센 단독 투여군의 31% 감소보다 두배를 웃도는 효능을 보였다. 이는 전이성 또는 진행성 췌장암 1차 치료에서 병용 전략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읽힌다.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이 BRCA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지요법 중심으로 허가를 받은 것과 달리, 네수파립은 BRCA 변이 유무와 관계없이 항종양 효과를 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상과 앞서 마무리된 임상 1b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연구 성과가 기존 희귀의약품 지정에 더해 향후 혁신치료제 지정(BTD) 등 추가 규제 혜택 확보와 글로벌 개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네수파립은 차별화된 Tankyrase/PARP 이중 기전을 바탕으로 치료 대안이 부족했던 췌장암과 소세포폐암 영역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며 “이번 데이터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의 상업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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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ACR) 2026 ” 18 . AACR 2026  4 .  AAC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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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DA) AAC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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