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중심 의료문화 정착과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환자경험평가의 전면적인 개편에 나선다.
22일 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발표 예정인 5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부터 요양기관별 등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요양기관별로 6개 영역에 대한 점수만 공개해왔으나 향후 이를 종합해 5단계 등급으로 시각화해 공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이다.
환자경험평가의 경우 대국민 마케팅 활용 등 병원계 관심이 높은 사안이다. 이에 등급제로 전환 가능성을 두고 병원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평가 결과의 직관성을 높여 국민들이 실제 의료기관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복잡한 점수가 아닌 간략한 등급으로 표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평가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환자경험평가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자발적인 의료기관 질(質)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 공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전환할 경우 병원별 줄세우기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심평원도 전환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평가 내용 범위 확대 등 실효성 지속 확대
오는 7월 공개를 앞둔 5차 평가에서는 평가 내용과 범위도 한층 확대된다. 기존 6개 영역에서 ‘정서적 지지’ 영역이 새롭게 추가돼 총 7개 영역으로 늘어나고 설문조사 문항도 24개에서 26개로 2개 증가한다.
특히 환자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환자 본인 확인’ 문항과 의료인 간 신뢰를 측정하는 ‘부서 간 의사소통’ 문항이 신설돼 평가 실효성을 높였다.
조사 방식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 중이다. 심평원은 1~3차 평가까지 유지했던 전화 설문 조사 방식을 4차 평가부터 모바일 웹 조사로 전면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응답 편의성을 제고하고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자 전화번호를 직접 수집하던 방식에서 청구 자료와 연계된 CI 정보를 활용하는 정보화 인프라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향후 단순히 이용 경험을 묻는 PREMs(환자 보고 경험 측정, Patient-Reported Experience Measures)를 넘어 실제 환자가 체감하는 치료 성과를 측정하는 PROMs 지표 도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PREM는 환자가 의료 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직접 평가한 설문 조사 데이터로 의료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사 소통 및 대기 시간, 치료 환경, 존중 등 환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의 질적 측면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글로벌 평가 흐름에 맞춰 환자 중심 의료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향후 일정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2026년 6월까지 5차 평가 결과 분석을 완료하고, 7월 중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 공개 및 6차 평가 시행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6차 평가를 수행한 뒤 2027년 7월에 그 결과를 공개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환자경험평가 등급제 도입과 지표 확대가 임상 현장에 환자 중심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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