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 설립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시기 이들 병원 유치전에 나섰던 지방자치단체들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입지조건 등이 상이한 만큼 대학병원들도 천착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고, 지자체들은 각종 조건을 내걸며 주민들 숙원인 대학병원 유치에 나섰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곳은 경기도 과천이었다. 총 1조원을 들여 제4병원 건립을 계획했던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가장 먼저 낙점했을 정도로 분원의 최적지라는 평가였다.
실제 과천시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킨 특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경기도 남양주도 물망에 올랐지만 의료원은 경기도 과천에 무게추를 실었다. 서울 강남에 해당하는 위치인 만큼 강북에 집중돼 있는 산하 병원을 확산시킬 기회라는 판단이었다.
실제 고대의료원과 과천시는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토지 무상 제공 등의 제반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과천시는 이후 다른 대학병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고, 지난 2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종합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병원 과천 분원은 500병상 규모로, 응급의료센터와 암·심뇌혈관 전문센터가 들어선다. 개원 목표는 2032년이다.
1단계 300병상으로 시작해 2단계에서 200병상을 추가 확충한다. ▲AI·IoT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 ▲디지털 병원 ▲모병원과 연계한 경기남부 필수의료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시설 외에도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입주용 오피스타워 13개동 ▲복지 및 커뮤니티 시설 ▲1만8000㎡ 규모 공원 ▲문화 및 상업 복합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비슷한 시기 화성시도 대학병원 유치에 나섰다. 관내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1곳 뿐이고 응급의료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만큼 대학병원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화성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사업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경쟁을 벌였고, 고대의료원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대의료원은 안암, 구로, 안산에 이어 화성에 4번째 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동탄 분원은 700병상 규모로, 2035년 개원 예정이다.
고대의료원은 동탄 제4고대병원을 단순한 종합병원을 넘어 스마트 의료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의료 플랫폼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트윈, 정밀의학 기반 진료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병원’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정밀의료와 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의료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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