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대웅제약 DNA 수혈…‘전략적 재편’ 신호
티슈진 CEO 전승호 이어 생명과학 이한국 대표 영입…글로벌 사업 강화
2026.04.06 05:39 댓글쓰기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왼쪽)와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코오롱그룹 제약과 바이오 계열사에 대웅제약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포진하면서 단순 인력 영입을 넘어선 전략적 의도가 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구개발(R&D) 중심 조직에서 글로벌 사업화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려는 흐름이라는 해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 신임 대표이사로 이한국 부사장을 선임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인허가, 해외사업까지 전(全) 주기 전문가로 대웅제약에서 합성연구와 글로벌 인허가, 해외사업을 두루 담당한 이력이 있다.


이 대표는 이후 건일제약 대표를 지내며 해외사업 확대와 제조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끌어올린 경험을 갖고 있다. 코오롱 측은 이를 ‘사업화 역량 강화 카드’로 해석하고 있다.


전승호→어동규→이한국…대웅제약 출신 전문가 포진


이번 인사는 개별 사례로 보기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미 코오롱 그룹 내 주요 보직에 대웅 출신 인사들이 연이어 배치된 흐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축은 코오롱티슈진이다. 회사는 앞서 대웅제약 출신 전승호 대표를 CEO로 영입한 데 이어 어동규 전 대웅이노베이션홀딩스 CEO를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임명했다. 여기에 이번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까지 같은 출신 배경이 더해지면서 ‘라인업’이 완성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한국 대표와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에서 약 15년간 함께 근무했다. 조직 이해도와 의사결정 호흡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인사 흐름 배경에는 코오롱 계열사의 당면 과제가 자리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이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아시아 판권을 확보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는 현재 미국 임상 3상 후반부 단계로 향후 허가 및 상업화 국면 진입이 핵심 변수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 역량은 연구개발보다는 ▲글로벌 인허가 전략 ▲시장 진입 설계 ▲사업개발(BD) 및 파트너링 등이다.


즉 ‘제품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팔고 확장하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대웅제약 출신 전문가들의 경력이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어동규 CCO는 대웅제약에서 오픈이노베이션과 라이선스 인·아웃, M&A를 총괄했고, 미국 현지 투자 및 사업 경험도 있다. 


이한국 대표 역시 연구부터 해외사업까지 전 주기를 경험한 ‘하이브리드형 인재’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코오롱 제약·바이오 사업의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졌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기존에는 바이오 기술력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사업화 조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TG-C 상업화, 계열사 간 역할 재조정, 글로벌 진출 확대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맞물린 시점에서 검증된 사업개발형 인재를 전면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오롱 인사를 보면 연구 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다”며 “대웅제약 출신 인사들이 키(Key)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

? . (R&D) .



, , () , .


. ‘ ’ .



. .


. CEO CEO (CCO) .  '' .


15 . .


.


,   ‘TG-C’ 3 .


(BD) .


‘ ’ ‘ ’ , .


CCO , M&A , . 


‘ ’ .


.


.


TG-C , , .


“ ” “ (Key)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