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들은 의료용품 과도한 비축을 지양하고, 합리적이고 절제된 발주를 준수한다”
중동사태 여파로 주사기 등 의료용품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들이 수급 안정화를 위한 자율 실천을 선언했다.
공급이 원활치 못한 상황을 감안해 사재기 등 과도한 비축을 지양하고, 의료용품이 필요한 곳에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는 다짐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23일 상임고문·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의료용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자율 실천 선언’을 채택했다.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로 의료현장 필수 물자의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최근 의료계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소모품 전반에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나프타 원자재 수급 불안이 주사기 등 의료소모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단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협회는 이에 따라 의료현장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자율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선언은 병원계 자율적 실천을 통해 공급망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병협은 병원계 대표하는 단체로서 작금의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현장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 행동을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선언문에는 △과도한 비축 지양 △의료소모품 적정 사용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수급 이상 징후의 신속한 공유 △자율적 책임 실천 등 5대 원칙이 담겼다.
이를 통해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공급망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협은 회원 병원 수급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 의료용품 지원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사기, 주사침 등 주요 의료소모품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견을 접수하고 대응에 나서게 된다.
이성규 회장은 “현재 상황은 단순한 물자 문제가 아닌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의료체계의 신뢰 문제”라며 “병원들의 책임 있는 실천을 통해 안정적 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번 선언과 함께 ‘필수의료를 지키는 힘, 절제된 사용에서 시작’ 등 캠페인 슬로건을 제시하고, 회원병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병협은 앞서 중동사태에 따른 의료용품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제품 수급대응TF’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TF는 수액제·주사기 등 14개 필수관리 품목을 선정, 병원들의 사용량과 재고량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재고 부족이 예상될 경우 정부와 협력해 즉각적인 공급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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