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은병원, 뇌혈관이식술로 ‘골든타임’ 사수
80세 급성 뇌경색 환자 혈전제거술 후 문합술 성공
2026.04.24 09:48 댓글쓰기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이 80세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응급 뇌혈관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80세 고령환자는 갑작스러운 실신과 함께 좌측 편마비 증상이 발생해 참조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심혈관질환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였다.


검사결과 우측 중대뇌동맥 완전 폐색이 확인됐다. 뇌 혈액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혈관인 만큼 광범위한 뇌 손상과 영구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즉시 혈전제거술을 시행했지만 시술 결과 혈관이 완전히 개통되지 않는 불완전 재개통 상태가 확인됐다. 


의학계에는 기계적 혈전제거술 시행 시 16%에서 완전 재개통 실패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 경우 대부분 항혈전제 등 약물 치료를 유지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보존적 접근을 선택한다.


하지만 참조은병원 뇌신경센터 팀은 달랐다. 임상 증상과 영상검사 검토 후 뇌 조직 보호를 위해 응급 혈관이식수술, 즉 뇌혈관문합술(STA-MCA Bypass)을 즉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뇌혈관문합술(STA-MCA Bypass)은 두개골 밖에 위치한 천측두동맥과 두개골 안쪽의 중대뇌동맥 분지를 직접 연결해 허혈 부위에 새로운 혈류 공급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수술 현미경 하에서 미세한 크기의 혈관을 봉합하는 고도의 미세혈관외과 술기가 요구되며,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국내 대학병원 중에서도 소수에 불과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환자는 수술 후 뇌혈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내원 당시 심각하게 나타났던 좌측 편마비 증상이 대부분 호전됐다. 


심혈관 스텐트 과거력을 보유한 80세 고령의 환자에게 혈전제거술과 응급 뇌혈관문합술을 연속으로 시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수술의 임상적 의미는 각별하다.


신경외과 최태원 교수는 “혈전제거술 이후 불완전 개통이 확인된 상황에서 단순히 약물로 관찰하는 것은 이 환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뇌 허혈이 진행되기 전에 문합술로 혈류를 복원하는 게 환자의 신경학적 회복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길이라는 판단 아래 수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원종화 병원장은 “뇌신경센터 팀은 가벼운 뇌혈관질환부터 뇌졸중, 뇌동맥류, 재발성 경막하혈종 등 다양한 신경외과 분야에서 수준 높은 진료 역량을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질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지역완결형 필수 중증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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