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실적 기반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견 제약사들조차 고점 대비 조정 흐름이 지속되면서, 제약업종 전반에까지 투자심리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및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동국제약, 일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보령, HK이노엔,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 중견제약사 주가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전문의약품 매출과 일반의약품 브랜드,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 해외 진출 모멘텀 등이 눈에 띄지만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업종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소외되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은 ETC와 OTC, 헬스케어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금년 매출 1조 달성 전망이 나온다.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한 더마코스메틱 사업과 해외 채널 확장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실적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고점 대비 하락세다. 동국제약은 올해 고점을 기록했던 2만9900원(4월 6일 종가기준)에서 2만150원(5월 28일 종가기준)으로 약 32% 하락했다.
일동제약 역시 비만·대사질환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시장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주가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신약 기대는 여전하나 상업화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고점을 찍었던 4만3500원(1월 7일 종가기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만1800원(5월 28일 종가기준) 으로 반토막에 가까운 49% 떨어졌다.
HK이노엔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중심으로 국내외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로열티 확대, 미국·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 비만신약 등이 주목받지만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흐름이다.
HK이노엔은 올해 고점을 기록했던 5만7600원(2월 23일 종가)에서 4만5200원(5월 28일 종가기준)으로 약 21% 하락했다. 실적 추이나 신약 모멘텀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주도 섹터에 상대적으로 밀린 모습이다.
여기에 실적이 크게 올랐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보령(舊 보령제약),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등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제네릭 약가인하 파장 속 개량신약 확장성을 토대로 성장 기대가 높다. 하지만 올해 고점이었던 2만 1400원(4월 17일)에서 1만 8650원(5월 28일)까지 12% 떨어졌다.
보령도 고혈압, 고지혈증 등 의약품 실적 호조에 더해 우주 사업 확장 기대감 등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점인 1만 680원(2월 19일) 대비 9130원(5월 28일)까지 14% 떨어졌다.
이처럼 중견사들 모두 사업 확장과 신약 기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지만 약가인하를 비롯해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 반도체 쏠림 등으로 제약업계 전반 투자심리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제일약품은 미국, 이란 전쟁 전인 2월 24일 1만7390원→5월 28일 1만1830원으로 3개월 만에 3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아에스티는 5만5300원→4만950원, JW중외제약 3만7200원→2만8450원, 동화약품 6630원→5800원으로 하락했다.
고점 대비 낙폭 커진 테마주…명인제약·광동제약·현대약품 급락
단기 테마를 타고 급등했던 제약사들의 조정폭도 두드러진다.
명인제약은 작년에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오르며 투자자 높은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고평가 부담과 단기 수급 이탈이 맞물리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실제로 명인제약은 52주 최고가 13만4500원 대비 4만8000원까지 떨어지면서 무려 64% 하락했다. 고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불만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광동제약도 국내 판권을 보유한 노안치료제 유베지의 미국 FDA 승인으로 시장 관심을 받으면서 국내 상용화 기대감 등 단기간 급등했지만 이후 내리 꺾이며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선 노안 적응증 허가 품목이 아직 없는 상태로 광동제약과 로터스파마슈티컬(알보젠코리아), 옵투스제약 등이 시장 경쟁에 전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문제는 노안 치료제가 장기 사용에 있어 일부 부작용 등 주의가 필요하고 취약한 전문의약품 영업력 등 해결할 문제들이 적잖다.
실제로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승인 소식 후 최고가 1만2800원을 기록했지만 5월 28일 종가기준 697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고점 대비 약 45% 하락했다.
현대약품도 탈모 치료제와 비만·당뇨 신약 기대감이 맞물리며 한때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 기반보다 테마성 수급에 가까웠다는 평가로 최근 3개월 사이 조정폭이 확대됐다.
현대약품은 1만5960원(2월 13일 기준)까지 올랐으나 6790원(5월 28일)으로 고점 대비 57% 떨어졌다.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갖춘 중견사의 경우 주도주 대비 수급에서 밀렸고, 단기 테마로 급등했던 제약사들도 기대감이 지속되지 않는 순간 조정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섹터 전반을 견인할 대형 모멘텀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은 모멘텀 실현 여부에 따라 섹터 전반의 반등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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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OTC, 1 . 24 .
. 29900(4 6 ) 2150(5 28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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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0(1 7 ) 21800(5 28 ) 49% .
HK , , , .
HK 57600(2 23 ) 45200(5 28 ) 21% . .
, ( ), , , JW, , .
. 2 1400(4 17) 1 8650(5 28) 12% .
, . 1 680(2 19) 9130(5 28)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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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4 173905 28 11830 3 31% . 553004950, JW 3720028450, 66305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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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134500 48000 64% . .
F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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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0 5 28 6970 . 45% .
. 3 .
15960(2 13 ) 6790(5 28)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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