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여주시가 보건소 관리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주시는 보건소에서 일반진료, 예방접종 예진, 제증명 및 검사결과 판정 등의 업무를 담당할 관리의사를 기간제근로자 형태로 채용하기로 하고 10일 모집 공고를 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임기제 공무원 형태로 채용했던 공중보건의 출신 관리의사가 올해 3월 초 퇴직하자 지난 4월 3~5일, 5월 20~29일, 이달 1~8일 등 3차례 채용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어 채용에 실패했다.
의사 구인난이 계속되자 여주시는 올해부터 관리의사 신분을 '임기제 공무원'에서 급여 수준이 더 높은 '기간제근로자' 형태로 변경했다.
지난해 임기제 공무원 신분일 때의 관리의사 연봉은 8천600만원이었으나 이번에 공고된 기간제근로자 형태의 급여는 1일 6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연 52주, 주 5일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봉은 약 1억5천600만 원에 달해 기존보다 81.4%가량 대폭 인상됐다.
이번 4차 채용 공고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응시 자격은 의료법에 따른 의사면허 소지자이다. 자세한 채용 조건과 제출서류 등은 여주시청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에 공중보건의 1명이 근무 중인 상황에서 관리의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번에 급여 수준 등을 변경해 채용에 나선 만큼 지원자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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