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망 바이오벤처 4곳과 신약 개발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4기 출범…AI 기반 단백질·항체 플랫폼 에이인비 등 지원
2026.06.12 05:57 댓글쓰기
셀트리온이 유망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4개사를 새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참여 기업으로 에이인비, 엔바이오셀, 이미타사이언스, 포도테라퓨틱스 등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차세대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다.

에이인비는 AI 기반 단백질·항체 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엔바이오셀은 ChargeSmed™ 기술을 활용한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제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 조직 모사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모델링과 약물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포도테라퓨틱스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 수요와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서울바이오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성숙도와 성장 기반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실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으로 연결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내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4기 기업들은 모집 기간 동안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외부 기술평가위원이 참여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발 기업들은 앞으로 셀트리온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게 되며, 기술 고도화와 멘토링 등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협약식은 이날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셀트리온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선정 기업 및 프로그램 소개, 협약 체결, 기념 촬영, 연구소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앞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성과도 축적하고 있다.

1기 참여 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이 제공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2024 KLSAP에서 우승했으며, 100억원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2기 기업인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 공동연구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기 기업인 머스트바이오, 갤럭스, 포트래이와도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4기 선정 기업들은 AI 기반 단백질·항체 개발,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질병 모델링,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등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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