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레몬헬스 ‘제출’…스카이랩스·아이벡스 ‘예비심사’
의료기기업체, 코스닥 상장 결과 주목…초소형 이동형 엑스레이·반지혈압계 등
2026.06.15 05:34 댓글쓰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스닥 입성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레메디를 비롯해 레몬헬스케어, 스카이랩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엠에스바이오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초소형·이동형 엑스레이 기업인 레메디는 지난 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62만5791주이며 이 중 15.7%에 달하는 1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7800원~2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레메디는 이번이 세 번째 IPO 도전이다. 총 중량 2.4kg의 소형·경량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 ‘레멕스(REMEX)-KA6’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지만, 코스닥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2022년 5월 처음 상장에 도전했으나 당시 IPO 시장 위축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 우려 및 사업성 미흡 등의 이유로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이후 2024년 하반기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 상장에 재도전했지만 사업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에 대한 검증 부담을 넘지 못하고 지난해 3월 예비심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레몬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듬해 7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레몬헬스케어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335만1559주로,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원~1만원으로 제시됐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의료기관과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진료 예약, 진료비 결제, 전자처방전 전송, 보험 청구 등 의료 이용 과정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랩스·아이벡스메디칼, ‘기술특례상장 트랙’ 도전


스카이랩스, 엠에스바이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스카이랩스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탄다.  상완을 압박하는 커프 없이 연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가 주력 제품이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38곳(81%), 전국 1920여개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대웅제약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결합도 진행한다. 


지난 5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는다. 기술성평가에서 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신용평가정보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고압산소치료챔버(HBOT)를 개발·판매하는 아이벡스메디칼은 고압산소챔버를 생산하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기계학회 국제 표준인 ‘ASME U·U2’와 ‘ASME PVHO-1’을 모두 충족했다.


엠에스바이오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생체소재 기반 의료기기업체인 엠에스바이오는 무세포 동종진피,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 안과용 양막이식재 등을 출시했다. 


각막·뼈·피부 등 손상된 인체 조직을 복원·치료하는 생체소재가 주력 제품이다.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생체재료이식용뼈,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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