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이달 16일 다시 테이블
노조, 요구안 조정 ‘협상 재개’…임금·인사제도 ‘핵심 쟁점’ 촉각
2026.06.17 08:24 댓글쓰기




창사 이후 첫 파업으로까지 번졌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이 다시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노사가 약 20일 만에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향후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노사정 대화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협상 자리다.


이날 교섭은 임금 인상률이나 인사제도 개선 등 세부 쟁점을 논의하기보다는 향후 교섭 방식과 협상 운영 방향을 조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협상 공개 여부와 교섭 형태 등 본격적인 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섭은 노조가 일부 단체협약 요구안을 수정하면서 성사됐다.


노조는 기존 요구안 가운데 회사 분할·합병(M&A)이나 희망퇴직 등과 관련해 고용안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한 조항을 수정안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회사는 채용, 인력 배치, 인사고과, 조직 운영 등 경영 관련 사안에 대해 노사 공동 의결 절차를 두는 것은 경영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노조는 요구안을 일부 조정했지만 인사·고용 안정과 관련한 기본 입장은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임금 협상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간극이 남아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3% 인상과 임직원 1인당 3000만원의 타결금,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6.2%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노사 간 법적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박재성 노조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노조 역시 부당노동행위 등을 이유로 맞고소한 상태다.


한편 노조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탈퇴 및 규약 개정 안건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4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계열사별 이해관계 차이로 초기업노조 체제의 실익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투표 결과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노조 측은 이번 교섭이 곧바로 타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임금과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간 줄다리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


20 .


16 () . 28 .


.


.


.


(M&A) .


, , , .


.


. 14.3% 1 3000 , 20% . 6.2% .


. , .


18 .  24 28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