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호재 ‘JW신약·위더스제약·현대약품’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건강보험 검토’ 발언 후 거래 증가
2026.06.16 11:40 댓글쓰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실제 탈모 치료제를 판매하는 기업부터 차세대 탈모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까지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W신약은 이날 오전 11시 전 거래일 대비 18.0%(320원) 오른 209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29.9%)까지 상승했다. 12일 종가(1366원)와 비교하면 이틀 만에 53.4% 급등한 수준이다. 거래량도 15만주에서 1634만주로 폭증했다.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성분 ‘모나드정’, 두타스테리드 성분 ‘두타모아정’ 등 탈모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대표적인 탈모 관련주로 꼽힌다.


위더스제약도 강세를 나타냈다. 위더스제약은 15일 22.8% 상승한 818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하루 만에 1만7000주에서 306만주 수준으로 급증했다. 다만 오늘은 소폭 하락 중이다.


위더스제약은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 역시 투자자들 관심을 받았다. 현대약품은 15일 29.8% 급등한 데 이어 16일 장중 79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약 5배 증가했고 오늘은 조금 내려간 상태다.


현대약품은 탈모 치료 브랜드 ‘마이녹실’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탈모 치료제 개발 기업에도 관심이 쏠렸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반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 ‘OLX104C’를 개발 중이다.


주가는 12일 11만5200원에서 16일 12만5800원으로 약 9% 상승했다.


인벤티지랩도 장기지속형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한 탈모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번 탈모 건보 이슈에 따른 주가 반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업계에서는 정 장관 발언이 탈모를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접근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환자 접근성 향상과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실제 급여화까지는 재정 영향 분석과 비용효과성 평가, 적용 대상 설정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정책 기대감이 먼저 주가에 반영된 단계”라며 “실제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범위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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