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 인제니아 “황반변성신약 2030년 출시”
MSD 주도 글로벌 3상 진행, 2029년 美FDA 허가 목표…후속 임상시험 확대
2026.07.15 05:27 댓글쓰기

“미국서 출발한 한국 바이오 기업이 국내 상장한 뒤 세계로 진출하는 새 사례를 만들겠다. 황반변성 치료 후보물질 2030년 출시를 발판으로 세계에서 경쟁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


한상열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핵심 기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GT-427 상업화 이후 연간 매출 5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장을 통해 임상에 속도를 내 글로벌 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혈관질환 항체 신약 개발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한국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핵심신약 임상 IGT-427 개발을 비롯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


우선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총 500만주에 해당하는 주식예탁증권(DR)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인제니아는 한상열 대표가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에서 혈관 손상과 혈액 누출 억제에 관여하는 TIE2 수용체 및 관련 단백질 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설립 초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IBS가 보유한 핵심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했으며, 손상된 미세혈관을 복구하고 안정화하는 항체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혈관 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는 항체 ‘TIE-body’와 질환 유발 단백질 제거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 ‘LCIDEC’이다.


이를 기반으로 망막질환과 신장질환, 녹내장, 폐동맥고혈압, 암 등 미세혈관 이상과 관련된 적응증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IGT-427 글로벌 3상 진입…MSD 핵심 후보물질로 개발


대표 파이프라인인 ‘IGT-427’은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이중항체다. 손상된 망막 혈관 정상화를 유도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 1·2a상에서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망막 부종 감소와 시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투여 후 1주일 만에 약효가 나타났으며, 투여 간격도 기존 치료제의 평균 8~16주보다 긴 최대 24주까지 연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IGT-427은 2022년 전임상 단계에서 영국 바이오기업 아이바이오에 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이후 미국 MSD가 아이바이오를 최대 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개발 권리가 MSD로 넘어갔다. MSD는 해당 물질을 ‘MK-8748’이라는 개발명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주요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으며, 현재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2건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2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2030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IGT-427이 겨냥하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황반부종, 분지망막정맥폐쇄 등 3대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58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신장질환·녹내장 등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


후속 후보물질 가운데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IGT-303’은 호주와 뉴질랜드, 한국에서 임상 2a상에 진입했다.


IGT-303은 신장 사구체의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해 단백뇨를 줄이고 사구체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녹내장 치료제 ‘IGT-302’, 항암제 ‘IGT-532’,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IGT-627’ 등을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인제니아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요 임상시험과 후속 후보물질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제약·바이오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글로벌 혈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한상열 인제니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신약을 통해 글로벌 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환자들 삶의 질(質)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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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T-427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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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TIE2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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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T-427 TIE2 (VEG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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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FDA) 2030 .


IGT-427 , 3 2024 158 .



IGT-303 , 2a .


IGT-303 TI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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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T-302, IGT-532, IGT-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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