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의약품사업 매출 1조4000억원 돌파
렉라자·로수바미브 등 전문약 성장 견인…수익성·신사업 확대
2026.07.16 06:02 댓글쓰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의약품 사업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은 2025년 약품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3.5% 증가한 1조 40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품사업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2017년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지난해 약 1조16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비롯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와 ‘아토바미브’,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일반의약품(OTC) 사업도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안티푸라민’과 ‘엘레나’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마그비’, ‘메가트루’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비판텐’, ‘카네스텐’ 등 해외 브랜드를 도입해 상품 구성을 넓혔다.


유한양행은 2026년 약품사업 전략으로 수익성 제고와 신규 성장 기반 확보,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ETC 부문에서는 ‘렉라자’ 단독요법 관련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로수바미브’를 비롯한 복합제 처방 전환에 속도를 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항암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에도 진출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OTC 부문에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삐콤씨 파워 100정’ 등 오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감기약 ‘콘택콜드’ 대규모 광고 캠페인도 본격화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혁신 신약과 주요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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