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 5년내 전세계 120개분원 개설
2004.12.16 01:09 댓글쓰기
전문과목 표방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된 소아전문 한의원인 '함소아'가 해외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청사진을 발표했다.

함소아 네트워크 김재홍 부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계 모든 주요 도시에 함소아한의원을 개원할 예정"이라며 "LA를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총 매출 3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LA에 소아한의원 1호를 오픈한 함소아는 내년 오렌지카운티와 베버리힐즈에 해외 2, 3호점을 열 예정이며, 2009년까지 전세계 주요도시에 총 120개(해외 60개)의 한의원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부사장은 "양한방 협진 서비스를 통해 10년안에 한의학이 미국내 주류의학에 편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방의 취약점은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진료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모든 진료 데이터의 전산DB화 및 통계를 구축, 근거중심의학을 실현해 미국 의사들과 협진할 수 있는 진단 및 처방 기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함소아는 아이들을 위한 기능성 건강식품과 한약재를 이용한 의료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최혁용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과 김재홍 부사장은 26일 미국 현지인 진료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국한다.

따라서 함소아 한국법인은 이석원(함소아 한의원) 원장과 국기호(함소아 국내사업 총괄) 전무이사가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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