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직영 일산병원, 개원 후 거의 매년 의료이익 '적자'
2016년만 흑자, 장례식장 등 사업외수익으로 충당···의료계 '원인은 저수가' 2020-06-17 05:30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고 있는 일산병원이 지난해 의료이익에서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 개원 이래 거의 모든 해마다 의료손실을 내고 있다.
최근 건보공단 일산병원이 공개한 2019년도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지난해(20기) 2671억에 달하는 의료수익을 냈지만 의료비용이 2777억 가량을 기록하며 105억의 의료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19기)에도 의료수익 2464억, 의료비용 2560억으로 95억원의 의료손실을 냈다.
일산병원의 의료사업 손실은 사실 개원때부터 지속돼 온 현상으로, 2016년도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의료손실 비용이 늘고 있다. 2017년에는 54억에 불과했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