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납득할 수 없다'···3년 연속 수가협상 결렬
오늘 새벽 의약단체 중 첫 무산, '도저히 이해 안되고 공단이 우리를 내쳤다' 2020-06-02 05:25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최종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약단체 중 처음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2일 새벽 3시 50분경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의협 박홍준 수가협상단장은 "타결되지 못했다. 내몰린 기분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을 겪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았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박홍준 단장은 "처음부터 합의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왔고 최선을 다했다. 협상이라면 적어도 상대가 진실된 태도로 손을 내밀었을 때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냐"며 "저희의 손을 내친 것이나 다름없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박 단장은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