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메트포르민 안전한 약물, 복용 중단 신중”
발암물질 파문 우려감 피력…“기준치 이하 제품으로 대체” 2020-05-27 05:51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에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치료제에서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의학계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해당 약제 복용에 따른 위험성이 아닌 환자들의 약물 복용 중단에 대한 우려다. NDMA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약물 외에는 안전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는 2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환자들은 지나친 불안을 삼가고, 자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메트포르민은 혈당강하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점이 있어 제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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