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숙면 방해' 원인 규명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팀, 수면방추·느린진동 연관성 확인 2020-02-03 10:5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숙면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은 수면뇌파를 분석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서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심한 충동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이 나타나는 감각과 운동 신경장애 질환이다.
극장, 비행기 등에서 오래 앉아 있기 힘든데 특히 밤에는 더욱 심해진다. 잠들기 어렵고 깊은 수면이 쉽지 않아 자주 깬다. 성인 100명 중 4명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과 정상인 각 15명을 대상으로 수면검사를 통해 뇌파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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