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내 첫 췌장절제술 5000례 달성
'사망률 0.2% 불과, 세계 최고 수준' 평가 2019-12-08 17:33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내 췌장절제술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외과 장진영, 권우일, 김홍범 교수)은 국내 최초로 췌장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1961년 처음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지 59년만의 성과다. 단순히 시행 건수만 많은 게 아니다. 수술 결과 또한 탁월하다.
췌장절제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수술 이후 합병증, 사망위험도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사망률이 1~2%면 뛰어난 기관으로 평가한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0.2%에 불과,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의 우수한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로봇을 도입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진행한다. 고난도 수술인 만큼 로봇을 사용하면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