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男생도 단톡방 '성희롱' 난무
여성생도·훈육관 대상 인격적 비하 표현도···군인권센터 '솜방망이 징계' 2019-11-26 09:33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육해공군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국군간호사관학교 남성 생도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여성 생도와 훈육관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인격적 비하 표현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25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교육장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성희롱 단톡방 사건 은폐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남성 생도들이 동료‧선배 여군을 상대로 저급한 성희롱을 일삼았고, 이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군간사 훈육관은 오히려 피해자를 질책하며 묵인‧방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단톡방에는 “59(기수) XX년들에게 우리가 X박았다는 소리 하면”,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