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도 빅5 쏠림현상 심화···지방병원 곡소리
정·재·영 강세 속 흉부외과·방사선종양 등 비인기과 어김없는 흉작 2019-11-27 20:47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2020년도 전반기 레지던트 모집결과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빅5 병원 및 수도권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지원자가 집중되면서 지방병원과의 여전한 간극을 보였다.
물론 지방 국립대병원 위주로 선전한 수련기관들도 있었지만 중소병원들은 철저하게 전공의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27일 데일리메디가 ‘2020년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판세는 여실히 관측됐다.
우선 빅5 병원의 아성은 견고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총원 74명에 115명이 몰리면서 빅5 병원 중 가장 높은 경쟁률(1.55:1)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27명 정원에 156명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