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화기내과 의사들 '번아웃(Burn out)' 심각
10명 중 9명 '근골격계 통증' 경험···주당 평균 71.5시간 근무 2019-10-16 11:29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따른 '번아웃(Burn out)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사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71시간에 달했다. 이는 결국 직업 만족도 저하로 이어져 ‘의사가 되더라도 소화기내과를 택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장은선 교수팀이 국내 44개 병원 소화기내과 의사 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4.4%에서 번아웃 증상이 관찰됐다.
번아웃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지속적인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다.
의사들은 진료,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