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일반담배 혼용하면 '심혈관 위험' 증가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팀, 이중 사용자 등 7505명 데이터 분석 2020-05-25 14:5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일반흡연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는 전기로 발생시킨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로, 잎을 태우는 과정이 없어 연기 및 냄새가 적어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많은 흡연자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와 혼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내 흡연 등 상황에 맞춰 두 담배를 번갈아 피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이 이중사용자 집단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해 이러한 흡연습관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19세 이상 남성 7505명 대상으로 이중사용자와 일반흡연자, 비흡연자 간 비교를 통해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