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에 내시경 장착→장기 속 '生세포' 관찰
서울아산병원 김준기 교수 '조직 채취없이 질병 발생 확인 가능' 2019-01-24 17:54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살아있는 세포를 상용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질병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이 정교해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김준기 교수팀[사진]은 상용현미경과 결합 가능한 소동물용 미세내시경 시스템을 개발, 장기 속 세포들의 미세한 변화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특수 제작한 직경 1mm 내외의 초소형내시경은 동물 몸에 미세구멍만 내어 장기에 들어가므로 실험 후 절개부위를 봉합하면 동물희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상용현미경은 세포영상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함으로써, 고도의 기술과 비용이 들어가는 고해상도 미세내시경과 영상장치를 매 실험마다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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