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인공지능 진단 정확도 높이는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 , AI학습 백업 데이터 무제한 생성기술 개발 2019-01-18 05:42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의료용 인공지능(AI) 기술에 학습시킬 수 있는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데 의료영상이 적어도 이를 활용,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은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펄린 노이즈를 활용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법을 인공지능에 적용한 결과,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진단 정확도가 약 90%로 기존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17일 밝혔다.
펄린 노이즈(Perlin noise)는 자연 현상의 복잡계 이론을 기반으로 게임이나 영화에서 풀숲, 구름, 울퉁불퉁한 언덕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내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무작위로 비슷한 화면을 계속 만들어내는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