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40대이하 조기위암 '발병 유전자' 발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상원 교수 '정밀 진단과 치료법 개발 기여' 2019-01-15 10:39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40대 이하에서 위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 3개를 찾아냈다. 이번 연구는 위암의 정밀 진단법이나 치료방법 개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조기발병 위암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암조직과 주변 정상조직에 대한 유전체와 단백체를 분석한 결과 CDH1·ARID1A· RHOA 등 조기 발병위암과 관계가 있는 변이 유전자 3개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위암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70만명이 사망하는 질병이며 그 중에서도 40대 이하에서 발병하는 '조기발병 위암'은 우리나라 전체 위암환자의 약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