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1단계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30% 증가'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 248만명 10년 추적 관찰 결과 2018-11-08 06:03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우리나라 기준으로 고혈압이 아닌 20~30대라도 미국 기준 적용 시 고혈압인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0%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남녀 248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130~139㎜Hg인 경우 120 미만 정상혈압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은 25%, 여성은 27%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젊은 성인의 경우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20~30대에게 미국 고혈압 진단기준을 적용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