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경막외동정맥루, 색전술로 치료효과 입증
서울아산병원 서대철 교수팀, 15년간 10명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2019-01-10 17:32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영상의학과)팀은 최근 척추혈관질환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경막외동정맥루에 색전술 치료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막외동정맥루는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바깥 쪽의 동맥과 정맥이 기형적으로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척추 부종을 발생시키고 신경근병증 같은 심한 신경학적 통증을 유발한다.
척수 주변은 매우 작고 복잡한 혈관들이 얽혀 있어 사타구니 쪽 혈관으로 카테터를 삽입해 코일이나 글루를 주입하는 색전술을 이용하려면 고도의 의료영상 분석 기술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서대철 교수팀은 지난 1993년부터 2017년까지 경막외동정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