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내년 은퇴, 해외주재원 역할'
'램시마SC로 글로벌 직판 구축,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 다리 되겠다' 2019-01-06 17:12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오는 2020년 말 은퇴를 선언했다. 서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직접 해외 곳곳을 누비며 직접판매 체제를 구축, 셀트리온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떠나겠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이 공식 기자간담회 자리에 나선 건 2015년 3월 셀트리온제약[068760] 충북 오창공장 준공식 후 약 4년 만이다.
서 회장은 "'램시마SC'를 내세워 글로벌 직판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 케미칼(합성의약품)의 수출 등을 계획 중"이라며 "1천400조원 규모의 세계 제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