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도 꺼리는 군병원···숙련도 낮은 군의관 비중 95%
민주당 박성준 의원, 군의료 실태 지적···'민간병원 역후송 비율 증가' 2020-09-28 12:38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군의관 대부분은 경력이 부족한 단기 군의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숙련도가 높은 장기 군위관은 전체 2400명 중 100명에 불과했다.
28일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국군 의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군의관들은 진료 및 수술 경험은 물론 사명감과 소명의식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실은 군내 군의관 전문 양성기관이 전무하며 장기복무 유인책 부족으로 장기 군의관이 절대적으로 적은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실제 군 의료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의료 사고들이 발생하면서 국방부는 병사들에게 진료 선택권 확대 일환으로 민간병원 진료를 허가해주고 있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