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이어 시민단체 반발 거세지는 '강원도 원격의료'
29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 집회, '통신기업만 배불리고 의료영리화 단초' 2019-07-29 19:32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단 및 처방을 허용하는 원격의료에 대해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의료계는 환자 안전과 과잉진료를 우려하고 있으며 시민단체는 민간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원격의료가 통신기업과 의료기기업체만 배불려 궁극적으로는 의료민영화 단초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무상의료운동본부와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9일 오전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원격의료 사업을 중단 것을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기존에 진행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충분한 효과를 증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 추진하는 것은 명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