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잇단 '강공'···선택지 좁아지는 '의료계'
의대 증원·첩약급여화·원격진료 등 전선 확대···'투쟁' 언급되지만 실효성 미지수 2020-07-11 06:13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원격의료 실증사업 추진 등 정책을 구체화시키면서 의료계와 전선도 확대되고 있다.
의료계 반대와 관계없이 의사인력 4000명 추가 양성·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본회의 통과 및 원격진료 실증사업 확대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계는 자신들이 언급한 ‘강력한 투쟁’이라는 최후 수단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와중에 총파업으로 악화될 국민 여론, 시도의사회장의 참여 가능성, 최대집 의협 회장 집행부의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등은 ‘총파업이 가능한가’라는 물음표를 찍게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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