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 절반 '무증상'
국립중앙의료원, 40명 첫 분석···유증상자도 '인후통·발열·기침' 등 감기 유사 2022-01-07 16:37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환자 40명의 증상을 분석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9명이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의료원에 입원한 오미크론 변이주 환자 40명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연구 논문은 금년 1월 3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
40명 중 19명은 무증상이었으며 증상이 있는 환자들도 인후통, 발열, 두통, 기침 및 가래 등 전반적으로 약한 감기 증상을 보였다.
입원 당시 전체 환자에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실시한 결과 6명에게서 무증상이거나 약한 폐렴 소견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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