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응급실, 발열 등 ‘환자 골라 받기’ 성행'
청와대 국민청원, '119 구급차로 이송됐지만 거부 당해 다른 병원으로' 2021-08-20 10:48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응급의료체계 마비가 심각한 가운데, 일부 대학병원에서 발열 환자 등 특정 환자를 거부하는 일명 ‘환자 골라받기’를 공공연하게 일삼아 환자 이송에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19는 불가능, 사설구급차는 가능? 환자 골라받는 대학병원 응급실’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심정지가 발생해 급히 119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어머니는 이미 병상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했지만, 사설구급차를 통해 이송된 환자는 진료를 받아 병원이 임의로 ‘환자 골라받기’를 일삼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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