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10년 자궁동맥색전술 성공률 95%
“산부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협진, 산모 출혈 부담 최소화” 2021-08-18 05:41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산후출혈대응팀(원혜성․정진훈․이미영․김소연 교수)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치태반으로 진단 받은 고위험 산모에게 시행한 자궁동맥색전술 성공률이 약 95%로 집계됐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입구 가까이에 계속 위치해 태아가 나오는 길목을 덮고 있는 질환이다. 분만 전후 많은 양의 출혈을 일으키며 호흡곤란이나 쇼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산모와 태아를 위협한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2011년~2020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출산한 산모 2만691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중 약 5%(1,312명)는 전치태반에 해당하는 고위험 산모였다.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전치태반 산모들은 모두 제왕절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