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밑 흑색종, 위치 따라 위험도 다르다
서울대병원 의료진, 부위별 임상 양상 규명…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2021-07-20 15:37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피부암 협진센터(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는 손발톱밑 흑색종 환자의 암 진행 양상과 예후 등을 분석한 연구를 20일 발표했다.
연구대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손발톱밑 흑색종으로 수술한 환자 44명이다. 연구팀은 암이 침범한 손발톱 위치를 하조피, 조상, 조모, 근위주름 천장과 바닥 등 5개로 나눴다.
이 중에서 하조피에 흑색종이 침윤이 발생한 환자는 림프절 및 원격 전이가 유의미하게 높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하조피 침윤이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이 75%에서 25%로 떨어졌다.
손발톱밑 흑색종은 이전까지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병변 부위 즉, 손가락과 발가락을 절단했지만 최근에는 기능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