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첫날 술자리 정기현 NMC원장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받는 모듈병원 건물서 직원들과 회식, '처신 문제' 제기 2021-05-06 05:49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단독]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 마련된 모듈병원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해당 건물에는 다수의 코로나19 중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었고, 술자리가 벌어진 당시에는 3차 대유행이 우려됐던 만큼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전국 코로나19 치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수장이 심각한 감염병 사태에서, 그것도 중증환자가 치료 중인 건물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것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5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정기현 원장은 지난해 12월 8일 모듈병원 건물 3층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술을 마셨다. 50억원이 투입된 모듈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