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전문 제일병원,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올 4월 휴업 후 폐업절차 진행···중구보건소 '환자 진료기록부 이관 예정' 2021-07-07 04:54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1963년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제일병원이 지난 2018년 경영 악화로 인한 파산 후 현재 폐업 준비 및 부속시설 철거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병원은 무리한 증축과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前 이사장 및 일부 병원 경영진이 수백억원을 횡령한 사실 등이 단초가 돼 경영난이 심화, 파산 선고를 받는 등 악화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를 만회키 위해 지난해까지 기업회생 절차와 경영정상화 계획 등의 설명회를 가졌으나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금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진료행위가 중단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의료법 시행규칙 제 30조(폐업·휴업의 신고) 등에 의거, 지난 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