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인제대 부속 김해의원, 폐업 대신 '연장' 운영
市 요청 수용, '인력·업무 축소하고 지역협력 강화하면서 유지' 2021-05-01 04:53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올해 초 폐원이 예정됐던 인제대학교 부설 김해의원이 연장운영을 결정했다. 의료기관이 부족한 김해시 지자체가 연장운영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30일 지역계에 따르면 김해시 중앙산업보건센터 내에 있는 김해의원은 오는 2022년 2월 말까지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해의원을 운영하는 인제대학교 재단은 연장운영기간 만료 시점에서 재연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 2016년 개소한 김해의원은 인제대학교 산업보건센터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의사 2명, 간호사 2명 등 19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인근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도맡아왔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독감..